제목 | 자연치아 수명 위협하는 부정교합, 제때 교정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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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 ||
작성일 | 2022-11-09 18:05 | 조회수 | 465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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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니, 주걱턱, 돌출입 등은 모두 교정이 필요하지만 치료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부정교합이나 삐뚤어진 치아가 미치는 악영향은 비단 외모 콤플렉스에만 그치지 않는다. 얼굴 밸런스가 깨지거나 발음이 부정확해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기도 하지만 충치 또는 치주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그로 인한 불편과 고통이 상당할 뿐 아니라 자연치아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내버려 두면 저작기능에 문제가 생겨 먹을 수 있는 음식 종류나 양이 제한되고 충분히 먹지 못해 위장장애, 영양결핍 등 건강을 해쳐 삶의 질까지 떨어질 수 있다. 한창 신체 발육이 이뤄져야 할 성장기에는 부정교합 때문에 키가 크지 않거나 비정상적인 골격이 될 위험도 크다.
또 성장기에 고른 치열이었다 하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치아 사이가 벌어지거나 치열이 달라지기도 한다. 특히 덧니가 심한 사람은 칫솔질이 힘들어 치석 등 잇몸 질환, 잇몸뼈 약화로 치아를 지탱하는 힘이 더 약해지기도 한다.
이처럼 비정상적인 치열이 불러오는 나비효과는 생각보다 크다. 따라서 교정이 필요함에도 망설이고 있다면 치료시기를 놓치기 전에 교정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아교정은 개인별 맞춤치료가 중요하다. 사람마다 얼굴 또는 체형이 제각각이듯 개인별 구강구조 및 치열이 고르지 못한 원인에 따라 적합한 교정방법, 시기 등이 달라지기 때문.
뻐드렁니는 가장 흔한 부정교합 유형으로 치아가 정상 위치를 벗어나 앞쪽을 향해 자라는 부정교합을 말한다. 선천적으로 위턱이 발달하거나 턱뼈가 작아 치아가 자랄 공간이 부족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도 원인과 연령에 따라 교정방법이 달라진다.
성장기에는 성장조절장치로 턱뼈의 크기 부조화를 해소하고 영구치가 잘 맹출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 성인은 치아 공간 정도에 따라 발치 또는 비발치, 치간 삭제를 통해 치아를 재배열하게 된다. 주걱턱처럼 아래턱이 발달해 윗니를 덮는 반대교합은 영구치가 나기 시작할 때 검사를 받아보고 성장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다.
반대로 윗니가 아랫니를 과도하게 덮는 과개교합도 있다. 윗니가 아랫니를 과도하게 덮는 부정교합에서는 윗니에 갇혀 아래턱의 성장이 저해되어 무턱 안모로 성장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또 개방교합 즉, 윗니와 아랫니가 서로 맞물리지 않을 때도 저작 및 발음 장애를 유발해 발치 또는 비발치 교정으로 조기에 바로잡아야 한다.
동탄 바른이턱치과의원 최혜림 원장은 “이처럼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 맞춤교정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초기 정밀 진단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기초공사가 튼튼해야 건물이 무너지지 않듯이 치아와 잇몸, 치열, 구강 상태를 정확히 분석해야 치아를 어떻게 얼마나 움직여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이를 위해 교정 유형별 임상경험이 많고 스킬이 뒷받침되는 교정과 전문의에게 받을수록 유리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https://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53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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